2025년 4월 15일 (화)
윤재옥 “與, 채 상병 특검 상정 반대…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어”

윤재옥 “與, 채 상병 특검 상정 반대…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어”

여야, 이태원법 본회의 상정 합의…채 상병 특검은 국힘서 반대

기사승인 2024-05-02 14:13:05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故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행은 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채 상병 특검법이 의사일정으로 상정되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수정안에 대해 본회의에 올리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채 상병 특검법은 국민의힘에서 반대 입장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윤 대행은 “이태원 특별법을 통해 협치 분위기가 조성되고 의회정치 복원에 대한 기대가 있게 됐다”며 “(그러나) 오늘 의사일정을 변경해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하는 건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날 어렵게 이태원 특별법 합의 처리가 돼 본회의를 여는데 동의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하겠다고 했으면 본회의 개최를 동의하지 않는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트럼프 관세’가 게임업계에 불러올 딜레마

국내 게임업계가 딜레마에 놓였다. ‘보장된 시장’ 중국과 ‘기회의 땅’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이 게임업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행정부는 중국에 최대 14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반도체 등 전자제품 상호관세 여부는 불명확하지만, 대(對) 중국 기조가 거세짐에 따라 관세 범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