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인천시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만4606명으로 2022년 7905명 대비 84.8%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한 국제 의료관광 시장에서 의료관광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애써 왔다.
시는 지난해 카자흐스탄·몽골 등 주요 시장 선점과 태국·베트남·중국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설명회 개최와 적극적 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했다.
인천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도 구성해 지역 유치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유치기관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의료관광객 맞춤형 컨시어지·통번역, 원데이 힐링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나눔의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추진했다.
시는 올해 외국인 환자 1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역량 강화,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대 추진과제,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해외 설명회 추진과 국내 외국인 참여 행사 등을 통한 마케팅 확대, 팀 메디컬 인천 운영을 통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원체계 개편 및 확대, 공항과 항만 이용객을 위한 컨시어지·통번역·웰니스 관광지 연계 힐링투어 서비스 지원 확대, 인천공항 내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이전(제1터미널) 운영 등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