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가 기업들은 조달계약 단가 산정기준 개선, 물가상승 시 계약단가 신속 조정, 지역 소재업체 우대 강화, 공공조달 참여 기업 컨설팅과 교육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성장할 기회가 됐다”며 “조달청이 기업 지원정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품질⋅공정⋅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기근 조달청장은 “건의 사항들을 꼼꼼하게 검토해 실행 가능한 과제는 신속 조치함으로써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총생산 104조 원을 기록한 인천은 전국 광역시 중 경제규모 1위를 차지하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많아 우리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해외조달시장진출 유망기업 등 다양한 조달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제발전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 청장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정보 부족으로 공공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스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공조달 길잡이제도를 도입해 추진 중”이라며 “조달전문가 34명이 사전컨설팅 예약으로 희망 날짜에 맞춤형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