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지난 17일부터 8월까지 장유2동 주민자치회를 시작으로 19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주민자치회의 역량을 향상시켜 주민자치회활동을 홍보하고 지역 간 주민자치회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미디어 활용 교육은 김해문화재단 영상미디어팀과 협업해 올해 처음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과 편집, 업로드 방법 등을 다룬다.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자치회위원들은 각 읍면동 소개와 '2024년 김해시 3대 메가이벤트'를 홍보하는 영상을 직접 제작한다.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별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재로 한 영상을 촬영해 주민자치회 통합누리집과 김해시 SNS, 김해문화재단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릴레이식으로 올린다.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19개 읍면동 곳곳에 숨어있는 명소나 명물도 소개한다. 더불어 주민자치 활동사항과 성과를 홍보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향상된 미디어 활용 능력으로 주민자치회 활동과 지역 소식들을 효율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준용 자치행정과장은 "외부 기관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 영상미디어센터의 협업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예산 절감과 양질의 교육이란 두 가지를 동시에 취하는 일거양득의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