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은 20일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4 롤랑가로스’를 tvN SPORTS와 함께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가 총출동하는 2024 롤랑가로스는 이날부터 6월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해당 대회는 ‘윔블던’, ‘US 오픈’, ‘호주 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며 이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표면을 점토로 만든 코트)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티빙은 이번 2024 롤랑가로스에서 tvN SPORTS의 한국어 해설 중계를 비롯해, 티빙이 독점 중계하는 8개 월드피드를 더해 총 9개의 중계 피드를 운영한다. 8개 월드피드는 주요 코트인 P. Chatrier 코트와 S. Lenglen, S. Mathieu 외 5개 코트의 경기를 원어로 중계해 보다 다양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시즌 경기는 관전 포인트도 가득해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롤랑가로스 통산 14회 우승을 거두며 ‘흙신’이라는 칭호를 얻은 테니스 3대 천왕 라파엘 나달의 복귀전이 예고돼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남자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여자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2연패에 도전하는 등 레전드 선수들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권순우가 보호 랭킹으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티빙은 역대급 볼거리가 준비된 2024 롤랑가로스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영상을 제공한다. 먼저 타임머신 기능으로 생중계 중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바로 되돌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티빙톡을 통해 경기를 보는 사람들과 실시간 채팅을 나누며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풀버전 경기를 재시청 가능한 풀 VOD와 주요 장면을 모은 하이라이트 VOD까지 만날 수 있다.
한편 티빙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부터 UFC, AFC 챔피언스리그 등 여러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며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