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방문단은 한국을 찾아 한국 지자체의 발전상황과 경제 발전, 한국 역사와 문화 등을 배웠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환경과 경제, 문화 등 양국 기초지자체 간 상호교류를 활발하게 이어나가자며 이들과 뜻을 함께했다.
네팔 지자체 방문단은 "네팔은 히말라야를 찾는 각 나라 등산객들로 발생하는 급증하는 쓰레기 처리가 큰 고민"이라며 "김해시의 쓰레기 처리 방안과 분리 배출 제도를 연구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이어 김해시 365일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365안전센터'를 찾아 네팔 지자체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심했다.
김해시는 시의 선진 행정사례를 네팔에 수출해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장애인도우미사업 지원자 모집
김해시가 장애인도우미 사업에 지원할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중증장애인을 보호하고 양육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를 경감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모집기간은 6월3일부터 6월14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만 6세 미만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만 6세 이상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활동지원급여와 장기요양급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미수급자 또는 대기자,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이용자 중 독거와 준독거 해당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40시간, 72시간(활동지원 1~5구간) 범위에서 활동보조(활동, 가사, 간병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다. 읍면동에 등록한 신청 대기자를 우선 선발한다.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미 선정자는 추가 대기자로 관리한다.
시는 장애인 도우미사업 대상자 선정으로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칠암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
김해시 칠암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24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칠암도서관은 이 공모사업을 시작한 2015년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10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공공도서관이라는 시민 일상생활 공간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인문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칠암도서관은 '시민 창작'이라는 도서관 특화 주제 아래 지역에서 이름난 작가들을 초청해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현장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글쓰기 현장에서 활동 중인 지역 작가와 문학부 교수 등 총 4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사는 인문학 강연과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가르친다. 수업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도서관은 수업이 끝나면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단행본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칠암도서관은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에 더 쉽게 접근하고 창작 활동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하는 만큼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