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온라인상에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간을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스마트도시 리빙랩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
주민들이 온라인상에 제안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리빙랩은 주민들이 참여해 삶의 현장 속에서 다양한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법을 찾아보는 살아있는(Living) 실험실(Lab)을 의미하는 주민 주도형 지역문제 해결 모델이다.
리빙랩 플랫폼은 시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정책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 협력‧소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이 개선하고 싶은 도시 문제를 실시간 제안할 수 있다.
5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정책은 제안자를 중심으로 주민,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시민참여단을 통해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도시 리빙랩 플랫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종철 디지털도시담당관은 "디지털 기반 온라인 소통‧협력의 장이 마련돼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