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5대 전략산업은 '의생명·의료기기와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지능형로봇, 미래자동차 산업' 등이다.
진흥원은 5대 산업 육성을 위해 최신 유·무기 소재 관련 기술의 활용과 응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 참가 대상은 5대 산업 관련 기관과 산업체 일반인 등이다.
세미나에서 강연은 최효직 교수(캐나다 앨버타대학교, 화학·재료공학과)와 이규형 교수(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가 맡는다.
최 교수는 '유기와 바이오재료의 응용'을, 이교수는 세라믹과 무기재료의 응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세미나에 기업체 임직원들과 유관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해 두 교수의 최신 연구기술을 공유해 접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 심포지엄 연다
국립김해박물관이 부산대 고고학과 BK21 사업팀과 공동으로 '2024년 가야학술제전 심포지엄'을 오는 14일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가야와 남조-해상왕국 가야의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
남해안 일대를 무대로 국제교역의 중심지로 활약했던 가야에서는 다양한 외래계 산물들이 출토된다. 이 중에서도 중국 남조와 관련한 유물들이 많이 발견됐으나 자세한 조사연구를 진행하지 못했다.
479년 가라왕이 중국 남제에 사신을 보내고 작호를 받았다는 '남제서'의 기록, 함안 말이산 75호분에서 출토된 '연판문청자완' 등은 당시 가야가 중국 남조를 포함한 동아시아 교역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 활약했음을 추측하게 한다.
심포지엄은 이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가야의 국제교역에 대해 폭넓게 다뤄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은 가야문화 복원에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심포지엄이다.
올해는 '일본 출토 가야의 철(10월11일 예정)'을 진행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