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김해숲길마라톤대회' '건강과 힐링대회'로 치른다

'2024 김해숲길마라톤대회' '건강과 힐링대회'로 치른다

기사승인 2024-06-13 11:03:47
'2024 김해 숲길 마라톤대회'가 16일 김해운동장과 분성산 일원에서 '건강과 힐링' 행사로 치른다. 

이 마라톤대회는 도심 속에서 좀처럼 체감할 수 없는 신선한 경험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숲길의 특성상 숲속을 달리면서 상쾌한 공기와 초록색으로 물든 분성산의 아름다운 정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회는 김해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김해시체육회와 김해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후원은 김해시와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숭인의료재단 등이 맡았다.

대회는 하프(21.0975km)와 10km, 5km 3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마라톤 코스는 오전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코스별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구간은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김해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점을 돌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다.

이 마라톤대회는 6월의 분성산 풍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어 매년 동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주최 측은 대회 안전성을 위해 김해운동장 인근 분성산 출입구에 교통관리요원을 배치해 진입하는 차량과 주민들을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통제한다.

전국 각 지역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30여명의 페이스메이커(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들이 코스별로 밀착 지원한다. 

올해는 김해방문의해를 맞아 건강상담과 건강홍보 부스, 대성동고분군 체험프로그램 부스, 고향사랑기부제 현장기부 이벤트 부스 등을 운영한다.

김해시육상연맹 측은 "무더위로 마라톤 비수기에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지난해보다 500명이 많은 3000명이 조기에 선착순 마감됐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숲길마라톤대회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수를 고려해 참가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 참가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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