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은 사회과학계열 13개 학과·부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5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급했다.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외국인 유학생 2명에게는 각 30만원씩 총 60만 원을 지급했다.
석호장학금은 2012년부터 지급해오고 있다. 장학금기금은 故석호(장원규)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유가족들이 공동으로 장학금을 출연했다.
지금까지 12년간 총 515명에게 5억82070만원의 장학금 지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황우상 한국해양대학교 연구교수는 "장학생들은 앞으로 사회에 나가 석호장학생으로서 긍지를 갖고 대학과 국가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상 교학부총장은 "학생들이 석호장학금의 의미를 가슴에 새겨 그 숭고한 뜻을 사회에 환원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故 석호 장원규 박사는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라는 인제대의 교육이념에 공감해 1997년부터 대학 측과 인연을 맺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