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에 따른 명칭 변경에는 김해시의 새로운 미래 관광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재단도 문화예술 가치를 관광에 접목해 문화와 관광 융합형 재단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조직개편안에는 조직을 미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자 3본부 1과 1센터 21팀으로 구성했다.
재단은 앞으로 문화와 관광의 융합이라는 큰 틀에서 단계적으로 조직을 정비해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해 나간다.
이를 위한 사업방향으로는 '문화와 관광의 융복합 콘텐츠 발굴'과 '관광을 통한 문화(축제)발굴' '도시 관광지 이미지 구축 선도' '문화관광 굿즈 개발 유통 컨트롤타워' ''김해 한 달 살기 프로젝트' 등에 초점을 맞춰 야심 차게 추진한다.
특히 실용적 관광문화를 구축하고자 김해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목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맛과 멋, 숙박과 체류, 구매와 체험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더불어 재단은 김해 전역에 산재한 다양한 축제를 바탕으로 김해 시세에 맞게 관광객을 모으는 김해 대표 축제 '56 페스티벌(가칭)'을 개최한다. 아울러 문화와 관광을 묶는 '결합관광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최석철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와 예술 관광이란 '세 박자'를 구축하려면 인력과 예산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김해 미래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문화 관광 융합형 사업들을 대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