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미국 시애틀(Seattle)과 몽고메리 카운티(Montgomery County), 캐나다 캘거리(Calgary), 독일 도르트문트(Dortmund), 스페인 말라가(Malaga), 대만의 신주시(新竹市) 등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을 출범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대전시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경제사절단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 결과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먼저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을 9월 3~4일 이틀간 진행한다"며 "이번에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을 만나 확인을 받았고,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TSMC'가 있는 타이완 신주시, 스페인 말라가, 독일 도르트문트, 캐나다 캘거리가 참가하고 캐나다 퀘벡(Quebec)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세계 경제과학도시연합을 창립하는 데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며 "신주시의 경우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TSMC가 있어 대전시와 반도체 관련 공동 연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립칭화대학교 포함한 대학과 대전의 대학 ⋅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의 교류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질적인 세계 과학기술 도시끼리 모여 서로의 공통 연구 과제 그리고 경제발전 문제 또 대학 간 교류 등 다양한 실질적인 교류를 하는 과학도시 연합을 창립하기로 했다"고 역설했다.
그 외에도 시애틀에 본점을 두고 있는 스타벅스와 논의해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유치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카이스트 석·박사들이 만든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와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 간에 협력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대전시는 4대 핵심산업인 우주항공(A), 바이오⋅헬스(B), 나노⋅반도체(C), 국방(D) 분야에 Q(Quantum, 양자)와 R(Robot)를 포함해 현 시간부로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선포한다"고 대전시 비전을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