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취임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3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 총괄본부장은 “경륜 사업이 시작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미력하나마 그간 쌓아온 경영 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륜⋅경정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 총괄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직장, 신명 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한 일터 조성’, ‘제2의 경륜·경정 르네상스 시대 개척’, ‘지방 경륜 시행체와 상생’이라는 3가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우선 ‘지속 가능한 직장, 신명 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 경륜⋅경정 사업의 존재 이유와 비전 재정립, 직원 근로여건의 획기적인 개선, 선수 양성·훈련, 심판, 주선·편성, 발매, 방송 등의 관련 분야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제2의 경륜⋅경정 르네상스 시대 개척’을 위해 관련 부서와 소통을 통해 경륜⋅경정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 점검과 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방 경륜 시행체(부산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와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괄본부장은 2001년 공단에 입사해 경륜⋅경정 사업전략실장, 스포츠산업진흥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등 공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앞으로 2년간 경륜⋅경정사업 선봉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취임식은 광명스피돔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당면과제 협의, 영업 현장 점검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취임 첫날을 보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