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과잉진료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을 위협한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쿠키뉴스 건강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에 따라 국가 전체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서비스를 적정선 이상으로 제공하는 과잉진료는 재정의 건전성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의료 인력이 고수익을 보장하는 비필수과로 쏠리는 사회적 손실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번 포럼이 환자에게 해악을 줄 뿐 아니라 의사들의 직업 전문성에 손상을 주는 과잉진료에 대한 대책을 갖춰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최된 쿠키뉴스 건강포럼은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주최하고 쿠키뉴스가 주관해 열렸다. 포럼은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한 선택과 과제’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의료 이용 체계를 논의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