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조달청장은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조달기업공제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해 조달기업의 자주적 경제활동과 경제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달기업공제조합은 조달계약 체결사업자 간 상호협동으로 조달기업의 보증·공제 및 자금융자 등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내달까지 조달청 설립인가를 받아 법인등기를 마치고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조합은 우선 보증시스템 등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보증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계약, 입찰, 선금 등 보증서 발급 시 민간보증회사 대비 20% 이상 낮은 보증수수료로 조달기업 비용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조합원 대상 저금리 자금융자 지원도 실시한다.
또 사업운영 시 발생하는 손해배상책임과 업무상재해로 인한 손실보상도 공제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준다.
이밖에 경영상담 및 진단, 기술향상 및 교육훈련 지원 등 조달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임 청장은 “공제조합이 보증과 공제 관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조달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