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긍정 30.8%‧부정 66.2%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긍정 30.8%‧부정 66.2% [쿠키뉴스 여론조사]

직전 네 차례 조사서 긍정평가 하락
3월 조사서 40% 기록한 후 30%대 지속
전 지역서 부정평가 더 높아

기사승인 2024-07-10 06:00:09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6~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0.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6.2%, 잘모름은 3.0%였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직전 네 차례 조사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3월 3~4일 조사에서 43.5%를 기록했으며, 3월 16~18일 조사에서는 38.6%, 4월 13~15일(33.1%), 6월 8~10일(32.7%) 조사 역시 하락세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7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44.6%로 부정평가(51.4%)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40대의 부정평가가 77.4%로 가장 높았고 50대(76.1%), 18~29세(66.7%), 30대(64.3%), 60대(57.3%) 순이었다.

지역별 분석 결과,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인천‧경기의 부정평가는 72.2%였고 호남권(70.7%), 서울(69.6%), 충청권(60.8%), 부산‧울산‧경남(59.1%) 순으로 부정적 경향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6.8%), 무선 ARS(93.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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