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 인류 번영에 기여한 각국 사회 저명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는 9일 김해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홍태용 시장에게 '자유장'을 수여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방과 자치분권 발전 기여,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 국제 간 협력과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민 행복과 복리 증진에 헌신했다.
특히 '소통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했고 민주적 리더십으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태용 시장은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시장으로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 발전을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이완에 총본부를 둔 세계자유민주연맹은 1967년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인류 번영에 이바지하고자 설립한 국제민간기구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한국 등 17개 집행위원국을 포함한 139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지난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저명인사를 발굴해 자유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해시 안전협의체' 발족
'김해시 안전협의체'가 발족했다. 안전협의체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으로 전국 3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시범 추진하는 사업이다.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김해시 안전협의체는 읍면동의 실정에 능통한 주민과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밀착형 재난대비활동을 추진한다.
지역밀착형 재난대비활동은 '자연재난(폭우, 폭염) 대비' '사회재난(인파밀집, 화재) 예방' '생활안전(넘어짐사고 예방활동)' '복지안전(안전취약계층 대상 안전물품 전달)' '김해시 지역안전지수 개선활동' 등 5개 분야다.
발대식에는 안전협의체 참여 읍면동(북부동, 장유1동) 민간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 안전협의체는 참여 읍면동 동장과 시청 시민안전과장이 협의체 장으로서 시민의 안전 방파제 역할을 맡는다.
시는 안전협의체 회원들이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재난과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사들인다
김해시가 대동면 선착장에서 2회에 걸쳐 배스와 블루길, 강준치 같은 내수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을 매입했다.
지난 4월에 1차로 6.1t가량을 돈을 주고 매입했다. 7월5일에는 2차로 14.6t을 비롯한 총 20.7t을 사들였다.
가격은 배스와 블루길, 붉은귀거북은 1kg당 4000원, 강준치는 1kg당 2000원에 매입한다.
배스, 블루길 같은 외래어종은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 목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식용 보급 실패 후 강한 번식력으로 개체 수가 급속히 증가해 토종 어종들의 알과 치어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어획량 감소와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으로 등장했다.
시는 배스를 비롯한 생태계 교란 어종 개체 수를 줄이고자 지난해 5734만원으로 총 21t을 사들였다.
매입한 외래어종은 사료나 비료로 활용해 자연 생태계 보전은 물론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업사이클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생태계 교란 유해어종 퇴치사업으로 토종 어종을 늘려 어가 소득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창업기업체 김해 유치 '주연'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의생명 관련 창업기업체를 김해에 유치하는 데 '주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기술실용화 기반구축사업'을 포함해 총 168억원 규모의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인프라를 포함해 총 168억원 예산 중 기업지원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총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71건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원기업 구성은 60개 사(경남 7개 사(12%), 김해 39개 사(65%), 김해 외 14개 사(23%))로 기업당 평균 지원금액은 약 2500만원에 이른다. 수혜기업은 창업 3개와 입주기업 29개로 전체 53%를 차지했다.
주요 지원 품목분야로는 전자약 5개, 비대면 9개, 재활 4개, 의료용품 17개, 디지털헬스케어 16개, 기타 9개 등이다. 이들 품목은 대부분 진흥원이 집중 육성하는 특화분야 기업들이다.
지원한 분야는 '제품화 지원 55건(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OEM 및 ODM)' '시험·인증 41건(임상시험, 시험분석, 성능평가)' '마케팅 ·홍보 11건(전시회, 수출지원, 수출상담회), 컨설팅 4건(기술지도, 컨설팅) 등이다.
진흥원은 지난해는 총 71개 기업을 대상으로 107건의 프로그램을 직접 지원했다.
의생명관련 기업으로는 ㈜우리웍스(IoT 시스템, 스마트팩토리구축)와 코넥스파워(주)(자동제어기기) 등 총 10개 기업을 김해로 유치했다.
올 하반기에는 5억원 규모로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등 산업화를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육성 사업' 기업을 모집한다.
김종욱 진흥원 원장은 "앞으로 창업기업체들의 제조 편의와 수출을 확대해 김해시가 명실공히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