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적산·만월산 터널 출·퇴근 시간 통행료 무료 시행

인천시, 원적산·만월산 터널 출·퇴근 시간 통행료 무료 시행

기사승인 2024-07-10 10:32:52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시행되면서 내륙지역 주민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통행료 무료화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그동안 명절 연휴기간 한시적으로 시행해 온 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 면제도 제도화했다.

통행료 무료 시간은 평일 출퇴근 오전 2시간(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2시간(오후 6시부터 8시)으로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시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연간 약 240만 대 가량이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터널 이용 차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 교통정체 해소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와 무정차 통행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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