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브라질, 덴마크 특허청과는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식재산 보호 및 사업화, 지식재산 데이터 교환과 심사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인도, 독일, 아르헨티나와는 양해각서 체결을 협의하고 향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과는 인공지능(AI), 컴퓨터 , 반도체 등 첨단기술분야 심사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영국과는 중소기업 지식재산활동 지원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는 우리나라 특허청 전문가를 파견키로 했다.
신기술 발전 지식재산전략 대응 강화
이번 회담에서 특허청은 브라질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특허 및 상표 관련 지식재산 데이터를 교환키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기업은 사전에 브라질 특허정보를 조사하고 중복출원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 덴마크와는 지식재산 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탄소중립기술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독일과는 자동차, 컴퓨터 기술, 반도체 등 강점 기술분야의 심사실무와 노하우 공유를 위한 심사관 교류사업과 고품질 심사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허공동심사(CSP)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EUIPO와는 지식재산 가치평가와 중소기업 지원정책 등 ‘유럽연합-대한민국 IP 실행계획’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세계 10개 특허청과의 양자회의를 통해 AI 등 신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우리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과 고품질 심사서비스 향상 등 성과를 도출했다”며 “특허출원 세계 제4위 강지식재산 강국으로써 선진 지식재산 인프라를 전파하고 우리기업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