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입한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하이알플렉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하이알플렉스주는 헥사메틸렌디아민(HDMA)으로 가교 결합한 히알루론산나트륨겔을 주성분으로 둔 관절강 내 주사 요법제다. 기존 3회 또는 5회 요법 대비 1회 요법으로 골관절에서 효과가 장기간 유지돼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2025년 1~2분기 내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달 식약처에 골관절염 치료제 바이오 신약 물질 ‘SP5M002’의 3상 임상시험 대상자 206명 모집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대상자는 경증 및 중등증의 슬골(무릎뼈) 관절염을 앓고 있는 남녀 성인 환자다.
SP5M002는 4세대 히알루론산(HA) 치료제다.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 내 주사를 통해 연골 손상을 방지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의약품이다. 임상은 오는 2026년 5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