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지난 10일 김해문화전당 2층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김해피(Gimhaeppy)'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읍·면 단위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단위 문화사업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마을 공동체 결속과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2년차를 맞이 한 이 사업은 지난해에는 10개 마을이 공모에 응모해 7개마을이 선정됐다.
해당마을은 '봉림마을(생림면)'과 '하사촌마을(생림면)' '초정마을(대동면)' '하사마을(대동면)' '상리마을(한림면)' '동구마을(진영읍)' '북구1마을(진영읍)' 등이다. 올해 처음 사업에 참여하는 신규 마을은 3곳으로 '북곡마을(생림면)'과 '시호1구마을(한림면)' '효동마을(진영읍)' 등이다.
오리엔테이션 행사에는 마을 대표와 주민, 마을 활동을 돕는 마을 PD,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올해 추진할 활동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지속마을'하사마을(대동면) 신정옥 부녀회장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올해는 움직임이 불편한 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노래 수업과 화각 공예 등 공동 문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첫 사업에 참여하는 북곡 마을의 손인규 이장은 "김해낙동강 레일파크가 위치한 북곡 마을(생림면)은 해 질 녘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이 사업으로 해 질 녘 노을을 닮은 마을 어른들의 생애 기록 활동과 행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편안하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미술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해문화재단은 지역 문화격차를 좁히는데 이 사업이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해피 바이러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하고 있다.
◆김해서부보건소 모유 수유 관련정보 제공한다
김해시서부보건소가 올바른 모유 수유 정보를 제공하고자 '건강한 모유 수유, 행복한 육아 교실'을 개최한다.
8월 7일에는 모유 수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아기와 함께 산모의 모유 수유 상태와 모유 수유 자세 교정을 비롯한 육아 관련 궁금증 등을 개인별 진행한다. 상담 시간은 팀당 30분이다.
지난 10일에는 임산부와 수유부 등 부부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관련한 이론과 자세 교정 강의를 진행했다.
예비 아빠들을 위한 임신부 체험 시간도 마련해 임신부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 강의는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참여 신청은 이달 12일부터 김해시 누리집(시민참여)으로 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모유는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면역력을 강화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유방암, 난소암 발생 위험을 많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