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T 아시안 유소년 농구대회(제10회 아시아 유소년농구대회)'가 오는 26일에서 28일까지 3일간 김해체육관과 김해학생체육관, 가야고, 임호중 등 4곳에서 분산 개최한다.
이 대회는 김해시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김해시, 김해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 예선은 조별 리그전, 본선은 4강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9개국 아시안 유소년 농구 30개 팀 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국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이다.
농구는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프로경기부터 길거리 농구까지 다양한 저변과 선수층을 확보한 세계적인 스포츠 종목으로서 인기가 많다.
'ABCT 아시안 유소년 농구대회'는 2015년 필리핀과 베트남의 교류전을 시작으로 개최하게 됐다. 지금은 아시아에 거주하는 유소년과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교류전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했다. 한국과 필리핀 베트남 싱가폴 중국 말레이시아 등 6개 나라에서 5개 종목에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참가한 각 나라 유 청소년들은 스포츠에 이어 서로 활발한 문화교류도 나누었다.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는 매년 아시아 7개 국을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다.
김해를 알릴 절호의 기회를 맞은 김해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김해시가 제105회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도시로서 대회에 참가하는 아시아 유 청소년들에게 김해의 가야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김해방문의해를 맞아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박물관 등 김해지역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도록 유도해 김해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해농구협회 부회장이자 이 대회 대회장인 배인호 Korea gym 대표는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를 통해 김해 유 청소년들의 농구 저변 확대와 아시아 다국적 유 청소년들 간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
더불어 농구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유 청소년들에게 가야역사 문화도시 김해시의 아름다움을 보여줘 김해가 명실 공히 선진 관광문화도시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