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9분께 강원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파로호 인근 주택에서 불이 나 4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곳은 '육지 속 섬'으로 불리는 파로호 주변 내수면 지역으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소방 당국은 배를 타고 화재 현장에 진입해 진화를 벌였다.
이 불로 주택 120㎡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7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