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2321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선보였다.
31일 키움증권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805억원, 영업이익은 312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4%, 72.68% 올랐다.
키움증권의 2분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세는 서학개미 투자자들이 이끌었다.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이 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억원 줄었으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146억원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해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최근의 분위기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 환경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유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