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가 추가적인 인력 감축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31일 월스트리트 저널 보고서 등 외신에 따르면 모회사인 아마존이 트위치의 수익성 악화를 고민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위치는 지난해 광고, 상거래 사업에서 수익을 거뒀지만, 아마존은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사업에서는 6억6700만달러, 상거래 사업에서 1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때문에 트위치가 ‘좀비 브랜드화’ 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 등 유명무실해졌다는 등의 의미다. 앞서 아마존은 트위치 대규모 감원을 잇따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10월과 올해 1월 총 세 차례다. 감원이 이뤄지는 동안 적어도 90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아마존 측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트위치를 바라보고 있다”며 “트위치가 사람들을 끌어모을 것이며 그만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