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49억원…흑자 전환 성공

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49억원…흑자 전환 성공

기사승인 2024-08-06 10:43:30
데브시스터즈 CI.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2분기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6일 데브시스터즈는 연결 기준 2024년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약 545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4% 늘어났지만 전 분기 대비 8.4% 감소했다. 전 분기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이번 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월 11주년 업데이트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급상승을 이끌었으며 6월26일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성공적으로 글로벌 출시하며 핵심 매출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분 기 대비 39.3% 감소한 수치다. 데브시스터즈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알렸다.

하반기에는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든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플레이 경험 및 유저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스토어 및 지역을 확장을 통한 이용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런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 협업에도 속도를 더하려 한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UX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유저 구매 성향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위해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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