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CDMO 업계 최초 ‘PSCI’ 가입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CDMO 업계 최초 ‘PSCI’ 가입

ESG 경영 신뢰성 제고

기사승인 2024-08-06 11:45:35
삼섬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해 있다.

PSCI는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한다. 이 평가는 △환경(Environment) △인권노동(Human Rights & Labor) △안전보건(Health & Safety) △윤리준법(Ethics) △관리 시스템(Management Systems)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한다.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해야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원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ESG 경영 고도화를 실천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PSCI의 공급망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향후 진행되는 감사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PSCI 회원사들은 감사 진행 시 자사의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감사 결과를 회원사끼리 공유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SCI 외에도 바이오·제약 업계 내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관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UNGC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관련 10대 원칙을 수립하고, 기업이 운영 및 경영전략에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PSCI 가입을 토대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CDMO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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