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게 8월 임시회 정쟁을 멈추고 민생법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양당은 협력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는 그동안 거대야당의 입법폭주가 이어졌다. 갑질과 막말이 난무했다”며 “국회는 이렇게 해선 안 된다. 8월 임시회 정쟁휴전을 선언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야·정 협의를 통해 이견이 적은 민생 입법을 이번 달 임시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시했다”며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협의체 설치를 하자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원내수석들의 대회를 통해 ‘여·야·정 협의체’ 설치를 위해 구체적 실무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민생국회를 복원시키겠다. 함께 정쟁 휴전을 선언하자”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