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8월부터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용정경제로1길 47-14 4층)를 시 직영으로 운영한다.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35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시비를 합쳐 건립됐으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시설로는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개소, 통역(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이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월요일공휴일 휴관)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을 위한 다국어 산업안전 교육, 재무(금융)관리 교육, 법리 교육, 기획 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며,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첫 주부터 예상보다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센터를 방문했다"며 "현재 3개국(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통역상담사가 활동 중이며 추가 채용을 통해 더 많은 통역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은 포천비즈니스센터 개관식과 함께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