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매출 900억원,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2분기에는 289억원 영업이익을 냈으나, 올해 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YG 측은 “2분기에 투자성 경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저연차 지식재산권(IP)를 정상급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 원년으로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공연 모객 수 감소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은 소폭 늘었으나 공연 모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줄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서에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