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인 홍태용 김해시장이 폭염으로 말미암은 인명 피해를 막고자 지역 내 주요 건설현장과 폭염 취약 지역을 찾아 폭염 예방 실태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현재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는 총 2141명으로 이중 누적 사망자는 20명에 이른다.
홍 시장은 폭염 취약지역인 김해종합운동장 건설현장과 장척과 대청계곡 물놀이장, 무계시장과 무더위쉼터 등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장유 무계시장에서는 상인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장유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냉방시설 점검과 취약계층 이용실태를 살폈다.
시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시민들의 인적 물적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호대책과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폭염 피해 합동T/F팀도 운영하고 있다.
홍 시장은 "폭염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내 온열질환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책을 펼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 푸른하늘주간 캘리그라피 공모전' 개최
김해시는 제5회 푸른 하늘의 날(9월7일)을 기념해 '2024김해 푸른하늘주간'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기오염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공모전은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시민 공감도를 높이고 대기질 개선에 시민의 참여를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기간은 8월28일까지 푸른 하늘을 사랑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푸른 하늘,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내용이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는 내용 등 대기오염 저감과 푸른 하늘(맑은 공기)과 관련한 주제면 된다.
응모 희망자는 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의 전달성과 완성도, 창의성, 활용성, 적합성 등에 집중한다.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1명(팀), 장려상 2명(팀), 입선4명(팀)으로 총 8명(팀)을 선정 시상한다.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 30만원을 비롯해 총 90만원의 김해사랑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지급한다.
◆김해시 '2024 자원봉사경진대회' '대상' 받았다
김해시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4 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도내 시군 중 자원봉사 상을 가장 많이 받은 시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원봉사 경진대회는 도내 자원봉사자나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온기나눔, 하나되는 경상남도'를 주제로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콘텐츠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경진대회에는 도내 15개 시 군에서 79개 팀이 참가했다.
시는 프로그램 부문 4팀(대상 2030김해청년봉사단, 최우수 인제대학교 사회봉사단, 장려 한국교통안전봉사회, 김해시여성리더봉사회)과 아이디어 부문 1팀(대상 개인 최수진), 콘텐츠 부문 1팀(우수 2030김해청년봉사단 지역사회팀)이 수상했다.
시는 김해 자원봉사도시답게 자원봉사자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