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3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13일 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매출액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3월 발표한 연간 예상치를 미리 달성한 호실적을 선보였다. 순이익은 34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꾸준히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적 견인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상반기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주식 위탁매매도 38.7% 늘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상반기 해외주식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한 해 동안 개선한 약 300억원의 이익을, 올해는 반기 만에 달성했다"면서 “하반기에도 해외채권 등 상품 다변화, 추가 수익 다각화를 통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