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평화문화제' 김해연지공원에서 연다

'김해시민평화문화제' 김해연지공원에서 연다

기사승인 2024-08-13 14:48:32


김해평화의소녀상기념회(대표 차미영)가 14일 오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람의 날을 맞아 김해연지공원에서 '김해시민평화문화제'를 개최한다.

김해평화의소녀상기념회는 해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 외에 널리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삶을 기리고자 김해연지공원에 세워진 '김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고자 2017년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행사는 '사전행사(체험부스)'와 '기념식(평화인사)' '시민평화문화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평화 엽서와 소녀상 커피박, 평화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시는 시민평화문화제가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올바른 역사 의식과 여성의 인권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김해 독립운동가 알리는 재조명 눈길

김해시가 독립운동가의 면면을 알리는 재조명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시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김해의 독립운동가 73명을 알리는 가로등 배너 현수기(37조)를 게양했다.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이들의 훈격과 이름이 새겨진 현수기를 제작한 것이다.


시는 이 현수기를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김해독립기념광장(지난 2020년 조성)이 자리한 연지공원 일원에 게양했다.   

김해독립기념광장은 김해 3.1독립운동 기념벽 거리의 독립기념관과 한국유림독립파리장서비, 기적비 3기 등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 기념 조형물을 한 자리에 모아 조성한 광장이다. 이 광장은 일제강점기 한국과 김해의 독립운동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김해 출신 73명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고 이들의 업적을 드높혀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독립을 위한 김해 선열들의 하나된 열망과 고귀한 희생이 없었다면 후손들이 지금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대규모 가을 빅이벤트 선보여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김해방문의해를 장식하고자 올 가을 대규모 빅 이벤트를 선보인다.

가야테마파크는 김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시기를 전후해 9월부터 10월까지 '가야시민가요제'와 '드론라이트쇼' 야간개장' 등 대형 이벤트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9월7일부터는 '야간개장'에 돌입한다. 지난 4월에 선보였던 야간 축제 '빛의 왕국 가야'는 4주간 7만5000명이 방문해 인기를 실감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이에 힘입어 기존 콘셉트에 다양한 이벤트들을 더해 올 연말까지 '야간개장'을 이어나간다.

김해전국체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집중된 10월에는 매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개장일에는 가야왕궁 특별무대에서 '가야시민가요제'를 개최한다. 가요제에는 현역 가왕 출신가수 송민경의 축하 무대와 부대 행사 불꽃놀이, 드론 쇼가 선보인다.

9월과 10월에는 4회에 걸쳐 김해에서 처음으로 '드론라이트쇼'를 볼 수 있다. 쇼에는 500대 이상의 대형 드론이 동원돼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김해만의 특별한 콘텐츠와 이야기를 전달한다.

더불어 이 기간동안 재단 산하 주요 관광지에서는 입장료와 체험비를 20~50%까지 할인한다. 가야테마파크에서는 대표 공연인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4000원을, 초대형 놀이터'무사 어드벤처'는 2000원을, 인기체험 '메가 익스트림''은 최대 4000원까지 할인한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는 최대 8000원까지, 김해천문대는 최대 50% 할인한 3000원 이하로 모든 천체해설과 전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도예가 해외 진출 돕는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가 지역 도예가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공예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만이 지역 도예가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해외진출을 주도할 대표적 사업으로는 '대만 잉거 도자 박물관 국제 레지던시 해외 진출 지원'과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페어 참여 지원'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센터 레지던시 해외 진출 지원' 등 3가지다

이를 위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대만 잉거 도자 박물관과 지난 3월 MOU를 체결하고 매년 각국 2명씩 2026년까지 2년간 총 8명의 도예가를 교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나라 도예가들은 서로 교류하면서 신규 작품 중 한 점을 해당 기관에 기증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25년~2026년 대만으로 나갈 도예가 4명을 이달 중으로 뽑는다. 참여 자격은 한국 국적을 가진 만 45세 미만 도예가로서 최소 3년 이상 도예 경력을 가진 자다.

더불어 미술관은 지역 공예인들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페어에도 참가한다.

이 아트페어에는 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 주도로 김해 도예가 6명이 참여한다. 지역 도예인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판로를 개척하는 데도 지원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은 "국외간 교류지역을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호주 등지로 확대하고 장르도 도자 이외 목공과 금속, 섬유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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