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중앙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 등을 새롭게 임명했다. 신의진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윤리위원장에 임명됐고 유일준 변호사가 당무감사위원장을 맡게 됐다. 또 한동훈 대표는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을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14일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인선 개편을 단행했다. 신 교수는 22대 총선에서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았다. 유 변호사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냈다.
한 대표는 최고위에서 유 전 의원을 신임 여연원장으로 추천했다. 유 전 의원은 경기도 평택시에서 3선을 했고 22대 총선 직전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연원장 선임 절차 관련 “당대표가 추천 후 1주일 뒤 여연 이사회가 의결할 수 있다”며 “그 뒤 최고위 안건으로 올라오면 당대표가 임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보본부장과 상설위원장에 대한 인사도 있었다. 장서정 전 비상대책위원이 홍보본부장을 맡아 당 홍보 분야를 총괄한다. 상설위원장은 △중앙위원장(송석준 의원) △국가안보위원장(강선영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 △재외동포위원장(김석기 의원) △국제위원장(김건 의원) △국민통합위원장(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약자와의동행위원장(김미애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