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민제보센터 통해 체육계 변화”

진종오 “국민제보센터 통해 체육계 변화”

12일,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 개설
“예상보다 많은 제보 쏟아져”
“현재 접수된 제보 한 건 해결…시작에 불과”

기사승인 2024-08-16 10:16:07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 12일 국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에 많은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체육계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지난 12일 개설한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정치가 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며 “언제나 키다리 아저씨처럼 여러분 곁에서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12일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신설했다. 그는 제보 내용을 통해 정책안을 마련하거나 국정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 의원은 최근 제보 한 건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센터 운영 첫 주 만에 접수된 제보 중 한 건이 신속히 해결됐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체육계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과 공정의 원칙 위에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래 전 권력과 사회에 묻혀버린 사건부터 특정 종목의 낙하산 인사, 선수 선발 부정까지 체육계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부조리를 방관할 수 없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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