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서울시청에서 화생방 상황에 대비해 첫 방독면 착용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가 열렸다. 오 시장은 상황 보고에 앞서 실·본부·국장들과 함께 방독면 착용과 화생방 집단 방호시설 출입 등을 훈련했다.
이날 훈련에서 오 시장은 관계자로부터 방독면 착용법을 교육받고 방독면 꺼내기·착용, 정화통 점검 등 실습을 진행했다. 이후 통합방의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북한 군집드론 공격 시 대응'을 주제로 한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하고 서울시와 유관기관의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2024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는 최근 북한의 무인기(드론) 위협과 오물풍선 살포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 상황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