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2024 을지연습'을 맞아 국민의 물 안전을 위한 위기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본사 및 4개 유역본부, 27개 현장지사 등에서 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해 전시 비상상황에서 국민생활과 산업에 밀접한 댐, 수도 등 기반시설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20일에는 전남 목포시 등 10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장흥댐 일원에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추재하는 관계기관 합동 테러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드론공격 등으로 댐 수문이 파괴된 상황을 가정해 장흥군청, 제31보병사단 93보병여단, 전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전남경찰청 경찰특공대 등 군, 경찰, 소방, 행정기관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설비 신속복구 등 위기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전시를 포함한 각종 재난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의 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 기관의 책무”라며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국가중요시설의 위기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