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택시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양주시 개인택시조합장, YJ협동조합 부사장, ㈜양주상운 노조위원장 등 택시 업계 관계자들과 지속되는 심야 택시난 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 부제 해제' 및 '심야 운행 택시 콜비 지원' 등의 정책 검토에 이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택시 업계와 머리를 맞댄 것이다.
그동안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수익이 크게 늘어난 음식 배달과 택배 등 유사 업종으로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심야 택시 승차난이 가속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택시업계는 심야 시간대에 택시 100대를 투입하고, 서부권에 택시 상시 운행 차량 조를 편성해 운행하기로 했다. 또 법인택시 업체들이 기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들의 택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시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택시 면허 대수를 늘릴 수 있도록 전문 용역을 통한 장기적 택시 수급 방안을 모색해 심야 택시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택시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우리 시민들이 심야 시간에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