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의료용 마약 5개월간 1000만명 처방…취급현황 매달 공개

의료용 마약 5개월간 1000만명 처방…취급현황 매달 공개

기사승인 2024-08-23 12:33:10
식품의약품안전처.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올해 5월까지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한 차례 발표했던 처방 통계를 매월 공개하기로 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는 1081만9000명을 기록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 수는 2020년 1747만5000명에서 2021년 1884만4000명, 2022년 1946만명, 2023년 1990만6000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는 2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식약처는 예상했다. 

식약처는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그동안 연간 통계로 발표해 온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황을 마약류 예방교육·사회재활 실적 통계와 함께 월간 동향 형태로 이달부터 매월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의료용 마약류 지정·허가·공급·처방 현황, 약물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현황, 마약류 예방교육 및 사회재활 추진 현황 등을 담은 월간동향은 매월 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공급·사용 증감 요인에 대해 분석하고 의료현장의 오남용 방지와 사회 재활 강화를 위해 필요한 통계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의료용 마약류 사용과 사회 재활 서비스 제공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의료 전문가와 국민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사회적 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 규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강하늘·유해진·박해준 다 모였다…정치물 아닌 액션물 ‘야당’

제목만 보고 소재를 오해하기 쉽지만, 라인업만큼은 화려한 범죄액션물 ‘야당’이 베일을 벗었다. 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야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황병국 감독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