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휴일인 25일 오전 5시 39분께 인제군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산행 중 무릎 통종을 호소해 양양항공대에 의해 구조돼 속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1시 32분께는 인제 북면 용대리 설악산 영시암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산행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산악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36분께는 인제 방태산 개인약수를 오르던 70대 남성이 갈비뼈통증을 호소해 구조되는 이날 5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주말인 24일 오후 5시 13분께는 인제읍 귀둔리 설악산 망대암산 산행에 나섰던 20대 남성 등 2명이 하산 중 길을 잃어 2시간 20여분 만에 구조됐다.
이날 오후8시 45분께는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오색약수터 등산로 인근에서 30대 남성 등 2명이 하산중 탈진해 4시간 여만에 구조되는 등 이날 도내서 3건의 산악사고 발생해 6명이 구조돼 귀가조치했다.
한편, 산행는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해야 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통기성이 안 좋은 몸에 꽉 끼는 옷보다는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염분이 포함된 간식을 준비해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