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올 처음 축제 유료화를 시도하고, 토요일에는 야간에도 운영한다.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도곡면 효산리 등 4ha에 이르는 광활한 공간에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경관 작물 10종을 심고, 핑매바위 꽃 조형물 등 68종 174점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한다.
또 400여 점의 국화 작품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화순군 축제 최초로 유료화를 시도한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지만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된다. 화순군민은 무료입장이 원칙이고, 입장 시 신분증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주말에는 야간에도 운영한다.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토요일인 10월 19일과 26일 이틀 동안 저녁 9시까지 야간 경관, 2024 DM콘서트를 개최해 가을의 낭만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의 모든 판매 부스에서는 화순군에서 준비한 다회용기를 사용해 판매하고, 관광객들은 취식 후 다회용기를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또 화순미림(야외카페), 고인돌 책방 등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축제장 곳곳으로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인 도심 속 남산축제(가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고인돌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순읍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