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과 지상국 대상 사이버 보안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우주 대상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국가 위성자산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최근 지구관측, 기상관측, 위성통신, 위성항법시스템 등 다양한 우주산업영역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위성체계 사회의 필수 인프라로 급부상했다.
때문에 위성 대상 사이버공격으로 심각한 경제손실과 더불어 국민생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위성 사이버보안 관리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KAIST는 지난 6월 국가정보원 및 정부부처, 우주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위성 사이버보안 협의체 출범에 참여, 위성의 설계, 운용, 폐기 등 전 주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을 추진 중이다.
특히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임무를 종료한 차세대소형위성 및 운영지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이버공격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주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KAIST와 국가정보원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KAIST가 사이버 위협에서 국가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체계 마련과 기술개발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