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 충남에서 네 번째 큰 '지역축제'

서산해미읍성, 충남에서 네 번째 큰 '지역축제'

10월 2~5일까지 나흘간 열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다

기사승인 2024-09-02 16:35:18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질 '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 2~5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은 물론 서산 시민들과 만난다(축제의 백미 수문장교대식). 서산시문화재단  

2023년 국비와 2024년 충남도 지원을 받아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 2~5일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대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서산문화재단 임진번 대표이사, 류재현 축제 총감독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미읍성 일원에서‘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중 하나인 외줄타기. 서산시문화재단
동헌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충남무형유산인 승무및 내포앉은굿 재현. 서산문화재단

축제기간 동안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이 해미읍성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 시켜줄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 김희재, 린, 한이재, 장하은, 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해미지혜콘서트’와‘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출신의 디제이가 펼치는 야간 EDM 공연도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10월 3일부터 5일간 매일 2회 진행된다.

특히, 축제 처음으로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15개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가을운동회 ‘이고 지고 이어달리기’ 등 역동적 축제가 될 전망이다.

체험을 위한 코너로‘지혜의 터(전통복식체험, 서판체험, 약방체험 등)’와 함께 청허정 힐링요가, DIY해미 드로잉 캡 만들기, 태양광 활용 만들기 등이 진행 된다.

또한, 축제 기간 해미읍성 곳곳에서 조선 퍼포머들이 등장해 보부상과의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보부상을 찾아라’도 재미가 솔솔하다.

야간의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을 위해 해미읍성 내 솔숲을 활용한‘몽유송원-미디어아트’를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 두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도비 1억 원 포함)16억 원이 들어가며 보령 머드축제(47억 원), 천안 흥타령 춤축제(29억 원),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18억 원)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지역축제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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