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 운영사 스위트바이오가 일본 도쿄 쇼핑 중심지인 오모테산도에 ‘그릭데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릭데이는 헬시플레저 열풍과 함께 쿠팡, 마켓컬리, 비마트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기준 그릭요거트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2층 규모로, 그릭데이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관을 담은 첫 해외 매장이다. 국내 1호 직영점인 이대본점(시그니처)과 동일한 운영 방식으로, 매일 매장에서 직접 그릭요거트를 제조해 판매한다. 1층에 위치한 오픈 키친에서는 각종 토핑을 곁들인 그릭요거트볼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매장은 일상의 소소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스러운 우드 톤과 브랜드 시그니처 색상인 블루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스위트바이오는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을 준비하면서 일본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특히 SNS 등을 통해 일본인 사이에서 한국식 그릭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그릭데이 직영점 등 주요 매장에 방문하는 일본 여성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7월 스위트바이오는 롯데벤처스재팬으로부터 그릭데이 제품의 품질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확보한 바 있다.
스위트바이오는 그릭데이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종민 스위트바이오 대표는 “일본은 미식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시장”이라며 “그릭데이를 통해 일본에서도 그릭요거트가 대중적이고 건강한 음식으로 자리잡도록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