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PUBG MOBILE PRO SERIES 2024·이하 PMPS 2024) 시즌 2’를 디플러스 기아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PMPS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는 시즌 0부터 시즌 4까지 총 4개의 시즌으로 진행하며, 시즌별로 총상금 5,000만 원을 두고 각 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PMPS 2024 시즌 2는 공식 파트너 팀과 PMPS 2024 시즌 1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2024 시즌 2’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마추어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했다. 지난 8월10일부터 8월25일까지 온라인으로 3개의 페이즈 스테이지를 치른 데 이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렸다.
파이널은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로 진행된 가운데, 총 3치킨, 174포인트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대회 후반까지 디알엑스(DRX)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은 나란히 총점 174점을 기록했지만, 치킨 수가 앞선 디플러스 기아가 우승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대회로 PMPS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하며, 디알엑스와 최다 우승 기록 동률을 이루게 됐다.
대회 MVP는 디플러스 기아의 ‘놀부’ 송수안 선수가 선정됐다. 송수안 선수는 페이즈 스테이지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총 112킬, 매치당 평균 43.52의 대미지를 기록하며, MVP 상금 200만 원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4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이하 2024 PMGC)’ 출전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디알엑스가 PMPS 2024 시즌 1 우승에 이어 시즌 2에서 2위를 차지하며 PMGC 포인트 346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농심 레드포스가 322점, 3위 디플러스 기아가 297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PMPS 2024의 시즌별 파이널 최종 점수는 1:1 비율로 PMGC 포인트로 치환된다. PMGC 포인트 1위 팀은 PMPS 2024 시즌 3 우승팀과 함께 2024 PMGC에 진출한다. PMPS 2024를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