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와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 방한 시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회담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3월 12년 만에 한일 셔틀 외교를 재개했으며, 이번 방한으로 모두 12번을 만나게 된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월 27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