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소방위, 임시회 기간 수해 현장 방문 [충남도의회 브리핑]

건설소방위, 임시회 기간 수해 현장 방문 [충남도의회 브리핑]

행정문화위, 청년정책관에 “내실 있는 청년정책 추진” 당부 

기사승인 2024-09-05 15:24:24
당진 남원천 제방 현장 침수 피해 복구점검 및 건설공사 점검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5일 당진 남원천 제방 현장과 119복합타운, 공주 우성∼이인 도로건설공사 현장 방문을 통해 수해 복구계획 및 건설공사 점검을 펼쳤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5일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 당진 남원천 제방 현장과 119복합타운, 공주 우성∼이인 도로건설공사 현장 방문을 통해 수해 복구계획 및 건설공사 점검을 펼쳤다. 

건소위는 먼저 지난 7월 18일 집중호우로 무너진 당진 남원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았다. 당시 남원천은 제방에 구멍이 생겨 누수가 일어나는 파이핑(piping) 현상으로 가까운 주변 지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에 그간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당진 신송배수장에 들러 배수장 추가 신설계획을 청취한 후 배수펌프 용량 검토 등을 통해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119복합타운(청양군 비봉면 일원)을 방문해 화재진압훈련장, 119소방헬기 격납고 등 현장을 견학하고, 소방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올해 준공된 복합타운은 오는 10월 청사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소방공무원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공주시 우성∼이인(국지도96호)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공사는 국지도96호선 중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공주‧부여 백제권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급증한 교통량을 분산시켜 지방지역 보조간선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건소위 위원들은 “앞으로 수해 피해 원인을 철저히 검토해 보강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으며 “집중호우로 인해 손해를 본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 전한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완식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당진지역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면천면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며 “남원천 제방 보강 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고 수해 피해 복구 사업도 온 힘을 다해달라”고 관계기관에 거듭 주문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공주시 우성면(어천리)과 이인면(운암리)은 행정구역상 인접 지역임에도 금강에 의해 단절돼 두 지역을 왕래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며 “국지도96호선이 완공되면 단절된 지방도로 연결로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문화위, 청년정책관에 “내실 있는 청년정책 추진” 당부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제355회 임시회 제3차 회의 모습.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4일 제355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자치안전실과 청년정책관 소관 동의안·조례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출연계획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 등 14건을 심사하여,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보류하고, 12건을 가결했다.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내에 충청남도 청년센터 운영 업무 위탁기관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사업의 연속성과 계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청년정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위탁업무 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청년 창업·창직 지원을 위한 원활한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잘 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노력해달라”고 제안했다. 

오인철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예비 청년 창업·창직자를 위한 지원금에 있어 신용보증을 하더라도 팀당 지원금이 충분해보이지 않다”고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청년지원을 위해 적절한 지원과 사업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충청남도 청년센터의 사업 초기부터 위탁기관 선정에 좀 더 신중을 기해 사업추진에 혼선이 없도록 했어야 했다”며, “보조금만 쫓아 지원 신청을 하는 경우 등을 적절히 선별해 내실 있는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충남신용보증보험재단의 신용보증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도민이 제대로 사업내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가 지원하는 사업의 지원 사항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서천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보상도 받지 못하고 주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많다”며,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보상과 피해복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도 수해 피해가 심각했음에도 피해현황과 수해복구에 대해 어떤 설명이나 보고가 진행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행정기구 조정과 실국 신설에 따른 명칭 변경에 상임위 위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며 “사전 보고와 설명 과정이 없었던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무소속)은 “조직 개편의 가장 큰 목적은 일 잘하는 조직, 효율적인 조직을 만드는 것인데 2024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은 업무구분이 불명확하고, 조직의 안정성 저해 등의 우려가 많다”며, “특히 코로나 환자 급증과 감염병 발생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에 감염병관리과가 없어지는 것에 위원과 도민들의 걱정이 많다”고 주장했다.  

[의장 동정]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6일 오후 2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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