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20대 80% “6.25 참전국 헌신 기려야”...서울시민 절반 “국가상징공간 조성 동의”

미래세대 20대 80% “6.25 참전국 헌신 기려야”...서울시민 절반 “국가상징공간 조성 동의”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여론조사

기사승인 2024-09-05 16:03:09
6.25참전국 추모 국가상징공간 예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민 절반이 광화문 광장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세종로 일대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 조성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동의한다’ 응답은 49.5%, ‘동의하지 않는다’은 42.6%로 집계됐다. ‘잘 모름/무응답’은 7.9%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이 ‘동의한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이 
였다. 특히 도심권(58.6%), 동북권(52.5%)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세종로 일대에 국가상징공간 조성시, 6.25 참전 22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도 관련 질문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0.4%,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2.1%로 확인됐다. ‘잘 모름/무응답’은 7.5%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된 6.25 참전 22개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필요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가 79.2%, ‘필요하지 않다’가 14.8%, ‘잘 모름/무응답’이 6.0%로 집계됐다. 특히 미래세대인 18~20대(84.4%)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 홍보담당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8월 30일(금)부터 9월 2일(월)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전화면접조사(50%)와 무선 RDD ARS 전화조사(5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수준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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