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는 7만원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5.30p) 내린 2575.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68%(17.56p) 오른 2598.3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2615.80까지 올랐지만 오전 11시 2600선이 꺾였다. 이후 2580선을 한동안 유지하다 12시 37분에 하락으로 전환한 후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0억원, 120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90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725.28로 전 거래일 대비 0.88%(6.47p)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1%(5.21p) 오른 736.96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최고 740.23까지 상승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 240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상승에 실패했다. 개인은 345억원 사들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3%(1000원) 떨어진 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10개월만에 ‘7만 전자’가 무너졌다.
SK하이닉스는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97%(4600원) 오른 15만94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8% 넘게 급락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16%), 현대차(-1.51%), 셀트리온(-1.16%), POSCO홀딩스(-1.44%), 포스코퓨처엠(-2.49%), HD현대중공업(-3.97%) 등이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2.63%), KB금융(1.20%), 신한지주(1.26%) 등은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가운데 HLB(0.81%)와 휴젤(1.06%)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88%), 알테오젠(-0.16%), 에코프로(-2.11%), 엔켐(-7.12%), 삼천당제약(-0.84%), 리가켐바이오(-3.00%)는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