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 활용능력을 키워 경제 활성화의 중심에 설수 있도록 특허청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 중소기업과 지식재산 간담회
김완기 특허청장은 6일 강원 태백호텔에서 강원지역 30여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지식재산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철규 산자중기위 위원장, 정광열 강원 경제부지사, 이상호 태백시장 등도 참석해 지식재산 관련 현안을 듣고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특허청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둔 강원지역 5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지식재산 지원을 실시해 매출 31.8% 증가, 일자리 449개 창출 등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88개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보유기술 맞춤형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하고, 지식재산 출원전략을 컨설팅해 매출 17.9% 증가와 44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기업이 겪는 현장의 문제 해결과 지식재산분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로, 지역기업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며,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통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지역 IT기업 지식재산권 활용 모색
특허청은 6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지역 중소·중견 IT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식재산을 통한 지역산업 혁신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특허청은 광주지역 IT기업의 최근 특허 통계자료를 공유하고,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을 위한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또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기업이 지식재산 활용역량을 높여 창의성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임영희 특허청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지역 IT기업이 수도권에 비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첨단 IT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기업이 지식재산권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